3월 예술신학 콜로퀴움의 주제는 “공간”이다.
강연자 오동섭 목사는 공간을 주제로 박사학위논문을 쓴 이 분야의 전문가이며 실천 기획자이다. 학위논문의 제목은 “도시공간의 이해와 선교적 접근: 선교적 공간 기획과 작용을 중심으로”(장신대 대학원, 2018)이다. 교회와 신학은 실용적 공간 이해와 활용에서 벗어나 살아 있는 복음적이고 거룩한 공간을 만나고 얻기 위해 탐구해야 할 시점이다.
오동섭 박사는 목회 콘텐츠만이 아니라 콘텐츠의 미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공간 구성의 문제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교회건물의 다양한 공간을 어떻게 문화적이며 효율적으로 구성할 것인가? 그곳에서 생산되는 공간의 ‘질’과 ‘결’은 어떠한 것인가?
교회 내의 공간 구성만이 아니라 교회 밖 세상과의 소통을 위한 공간기획, 쇼핑몰과 같이 필요에 따른 거래의 공간이 아니라 만남과 사귐의 공간,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가 발생하는 공간기획이 필요하다.
⑴교회는 공간을 어떻게 이해하며 구성해야 할 것인가?
⑵교회와 지역 공동체는 공간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 것인가?
⑶교회는 문화-예술목회를 실천하기 위애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구성할 것인가?
드디어 한국영성예술협회_예술목회연구원 사무공간을 충무로에 얻었다. 4월 1일 입주한다. 17평의 공간이다. 이 공간기획을 어떻게 할 것인가? 콜로퀴움에서 한 수 배워야겠다.